국내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어디에서 묵고, 무엇을 먹고, 어떻게 돌아다닐까’입니다. 여행지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숙소와 맛집 선택이 중요한 요소이며, 이동 동선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동해안의 감성을 품은 도시 강릉과, 남도의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순천을 중심으로 숙소 추천, 지역 대표 맛집, 여행 동선까지 꼼꼼하게 안내드립니다. 차 없이 떠나는 여행자,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자, 힐링이 필요한 직장인 모두에게 완벽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강릉 – 바다와 문화가 어우러진 감성 도시
1. 숙소 추천: 위치, 분위기, 가격을 모두 고려한 선택
강릉은 경포대와 안목해변, 강릉 시내를 중심으로 숙소가 분포해 있으며, 여행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효율적인 일정이 가능합니다.
- 씨마크 호텔: 경포대 해변 절벽 위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모든 객실에서 탁 트인 동해를 감상할 수 있으며, 스파, 실내 수영장 등 프리미엄 부대시설이 있어 커플과 가족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 게스트하우스 거리(경포대/안목): 20~30대 여행객이 선호하는 감성 숙소들이 많고, 바다와 가까워 일출 감상도 가능. 가성비와 분위기 모두 만족할 수 있습니다.
- 강릉역 근처 비즈니스호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KTX를 타고 이동하는 여행자에게 추천.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시설이 강점입니다.
2. 맛집 추천: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 리스트
- 초당순두부 거리: 강릉 초당동에 있는 순두부 전문 거리로, 간수 대신 해수를 사용해 만든 순두부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 ‘초당할머니순두부’, ‘동화가든’ 등이 대표 식당입니다.
- 안목해변 카페거리: 한국 최초의 커피거리로 알려진 이곳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보사노바’, ‘산토리니’, ‘테라로사’는 대표적인 인기 매장입니다.
- 주문진 수산시장 & 회센터: 강릉 근교의 회 성지. 싱싱한 활어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물회도 인기입니다.
- 강릉 중앙시장: 닭강정, 옛날 돈가스, 한과 등 로컬 푸드가 다양하게 모여 있어 먹거리 여행지로도 매력적입니다.
3. 여행 동선 & 팁
- 1일 차 코스: 강릉역 도착 → 초당순두부 아침 식사 → 경포호 산책 → 경포대 해변 일몰 감상 → 안목 카페거리 → 숙박
- 2일 차 코스: 오죽헌 방문 → 강릉 중앙시장 → 점심 후 귀가
※ 차 없이도 시내버스, 택시, 강릉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주요 관광지를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순천 – 자연과 전통, 힐링의 남도 도시
1. 숙박 추천: 자연 가까이, 전통 가까이 머무는 숙소
순천은 국가정원, 순천만 습지, 낙안읍성 등 관광지가 도심 외곽에 분산되어 있어, 위치별 숙소 선택이 중요합니다.
- 에코그라드 호텔: 순천만 국가정원 근처에 위치한 4성급 호텔.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가족 여행객이나 중장년층에게 적합.
- 디오션 호텔&리조트: 바다 전망이 가능하며, 워터파크와 골프장이 있는 복합형 숙소.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특히 좋습니다.
- 낙안읍성 한옥스테이: 전통 가옥에서 머물며 마을 체험까지 가능한 숙소. 한복 체험, 전통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숙박 경험을 원한다면 추천드립니다.
- 순천역 인근 모텔/게스트하우스: 기차로 이동하는 여행자에겐 역 근처 숙소가 합리적이며, 시내버스 이용도 편리합니다.
2. 맛집 추천: 전라도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현지 음식
- 순천만 꼬막정식: 정갈한 밥상에 삶은 꼬막, 꼬막무침, 꼬막 전 등 다양한 꼬막 요리가 올라오는 전라도의 대표 식사. ‘정원식당’, ‘꼬막정식회관’이 유명합니다.
- 순천 드라마 촬영장 부근 국밥집: 전통적인 돼지국밥, 순댓국, 청국장 등 시장음식 느낌 그대로의 한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낙안읍성 먹거리 골목: 메밀묵밥, 청국장, 파전 등 시골스러운 향토 음식들이 모여 있어 어르신과 함께하는 여행에도 제격입니다.
- 순천 중앙시장 야시장: 저녁 시간에 열리는 시장으로, 꼬치, 떡볶이, 튀김 등 다양한 간식과 음료를 즐기며 현지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3. 여행 동선 & 팁
- 1일차: 순천역 도착 → 국가정원 관람 → 순천만 습지 일몰 감상 → 드라마 촬영장 방문 → 중앙시장 저녁 식사
- 2일 차: 낙안읍성 방문 → 전통한복 체험 및 산책 → 근처 식당 점심 후 귀가
※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주요 관광지를 저렴하게 순환 가능하며, 관광지 간 거리가 먼 편이라 자차나 렌터카 이용 시 더 여유 있는 일정이 가능합니다.
결론: 강릉과 순천 – 여행 초보자도 만족하는 All-in-One 여행지
강릉과 순천은 모두 자연과 도시, 맛과 쉼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누구와 함께 떠나든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바다와 커피, 역사와 감성을 담은 강릉은 도심 속 휴식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합하고, 생태와 전통, 남도의 맛을 품은 순천은 여유롭고 따뜻한 힐링 여행에 제격입니다.
숙소부터 맛집, 여행 코스까지 제대로 알고 떠나면 낭비 없이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 강릉 또는 순천 중 어디로 떠나보시겠습니까?